요리

녹차

4월 13, 2024

녹차란?

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나무의 잎으로 만듭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이지만,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녹차의 특징은 제조 과정에 있습니다.

수확한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찌거나 볶아서 건조시켜 녹색을 유지하고 신선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의 녹차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말차와 전차(煎茶)다.

말차는 특별한 제조법으로 만들어져 녹차 중에서도 특히 진한 맛과 선명한 녹색이 특징입니다.

반면, 전차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녹차로 상큼한 향과 쓴맛의 균형 잡힌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녹차가 일상적인 음료일뿐만 아니라 다도라는 문화적 의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차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그 기원은 기원전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본에 전래된 시기는 8세기경으로 추정되고 있고, 당시 승려들이 중국에서 들여온 것입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차가 가진 건강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종류

녹차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기 독특한 풍미와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일본 녹차의 종류를 소개해 드립니다.

 

  • 말차

    증기로 쪄서 말린 후 맷돌에 곱게 갈아 만든 분말 형태의 녹차입니다.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며, 다도에 사용되는 것 외에도 단것이나 음료에도 사용됩니다.

     

  • 전차(煎茶)

    일본에서 가장 흔한 녹차로, 녹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증기로 쪄서 모양을 만들어 말리는 제조법으로, 상큼한 향과 떫은맛이 특징입니다.

     

  • 옥로(玉露)

    수확 전 몇 주 동안 차나무를 차광하여 재배함으로써 맛 성분인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게 되는 고급 차입니다.

    달콤하고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며, 전차보다 더 진한 맛이 납니다.

     

  • 호지차

    녹차잎을 센 불에 볶아 향긋한 향을 낸 차입니다.

    카페인이 적고 가벼운 맛 느낌이 특징이며, 식사와 함께 마시기에 적합합니다.

     

  • 현미차

    전차에 볶은 현미를 섞은 차로,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식사와도 잘 어울려 일상적으로 즐기는 차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이번에는 찻잎으로 따뜻한 전차를 끓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찻잎의 양을 결정합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인분당 약 2~3g(대략 티스푼 1잔 분량)의 찻잎을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물 온도는 일반적으로 약 70~80℃가 적당합니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떫은맛이 너무 강해집니다.

 

찻잎을 찻주전자(차를 끓이는 도기 그릇)에 넣습니다.

 

찻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일반적으로 1인분은 약 150~200ml가 기준합니다.

 

약 30초에서 1분 정도 뜸들입니다.

이 시간이 차의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차를 찻잔에 붓습니다.

초반에는 묽고 후반에는 진해지기 때문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붓는 것이 요령입니다.

 

마시는 방법

녹차는 찻잎의 향을 즐기면서 설탕이나 향신료 등을 넣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녹차의 경우 화상을 조심해서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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