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여름 전통이라 하면, 비어가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조차도 매력처럼 느껴지는 야외 공간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 한 잔과 구운 요리를 즐기는 것만큼 여름다운 경험도 없죠. 이 기사에서는 일본의 비어가든 문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2025년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다섯 곳의 비어가든을 소개합니다. 관광 중 잠시 쉬어가도 좋고, 가벼운 저녁 약속 장소로도 제격인 이곳들에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도쿄의 비어가든 문화란?
비어가든은 원래 독일에서 유래했지만, 전후 일본의 경제 성장과 함께 일본에도 널리 퍼졌습니다. 호텔이나 백화점의 옥상이 인기 장소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는 여름철 일본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도쿄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고층 건물의 옥상, 역사적인 공원의 중정, 유명한 랜드마크 근처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열립니다. 현대적 도시 풍경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맥주 한 잔을 즐기는 경험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죠.
포레스트 비어가든 (메이지진구 외원)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UCEYL5p6jhLftZzS9
1984년에 오픈한 포레스트 비어가든은 도쿄 여름의 오아시스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메이지진구 외원의 ‘니코니코 공원’ 안에 위치한 이곳은 무제한 BBQ와 음료 뷔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40주년을 기념해 기존 메뉴에 특별한 기념 플랜도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구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되며, 최대 6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신주쿠에서도 가까워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숨겨진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TOKYO TOWER “ROOF TOP” HIGHBALL GARDEN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bVtZ2woNjbYVPPru9
(Source.1:https://tabelog.com/tokyo/A1314/A131401/13185715/dtlphotolst/smp2/)
도쿄타워 바로 아래, 푸트타운(Foot Town) 옥상에 위치한 이 비어가든은 도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징기즈칸 스타일의 양고기와 함께 하이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은 3월 20일 춘분부터 10월 연휴까지 긴 시즌 동안 운영될 예정입니다. 밤이 되어 도쿄타워가 조명으로 물들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도쿄다운 밤을 선사하는 명소입니다.
(Source.2:https://tabelog.com/tokyo/A1314/A131401/13185715/dtlphotolst/smp2/)
(Source.3:https://tabelog.com/tokyo/A1314/A131401/13185715/dtlphotolst/smp2/)
호시조라 비어가든 & BBQ 스카이 테라스 (우에노)
(Source.1:https://tabelog.com/tokyo/A1311/A131101/13304255/dtlphotolst/smp2/)
우에노 관광을 마친 후 들르기 좋은 옥상 비어가든입니다. 도에이 오에도선 우에노오카치마치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도심의 야경과 함께 별빛 아래에서 BBQ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장소입니다. 참숯으로 구워낸 고기와 신선한 채소, 3시간 무제한 음식 & 음료 플랜이 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로스트비프 스시, 갈릭 새우 등 일본식 어레인지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붕이 있어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Source.2:https://tabelog.com/tokyo/A1311/A131101/13304255/dtlphotolst/smp2/)
(Source.3:https://tabelog.com/tokyo/A1311/A131101/13304255/dtlphotolst/smp2/)
오아시스 가든 루프탑 비어가든 (신주쿠)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gTaM2bcYQQTD7pjo9
(Source.1:https://www.hotpepper.jp/strJ004026547/photo/)
한국 요리를 테마로 한 신주쿠의 옥상 비어가든 오아시스 가든에서는, 약 50가지의 한식 소반 요리를 주문형 뷔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삼겹살, 치즈닭갈비 등 본고장의 맛을 재현한 요리가 가득하며, 맥주와의 궁합도 완벽합니다. 옥상의 BBQ 존에서는 준비 없이도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인기입니다.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밝혀져 마치 서울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신오오쿠보역, 신주쿠역, 세이부신주쿠역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Source.2:https://www.hotpepper.jp/strJ004026547/photo/)
(Source.3:https://www.hotpepper.jp/strJ004026547/photo/)
프라이빗 바 힐탑 (신주쿠)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dbQLCVGhcVmSNwzb9
(Source.1:https://hilltop.favy.jp/menus/185250)
신주쿠의 어느 빌딩 옥상에 숨어 있는 힐탑은 주말에만 운영되는 프라이빗 바입니다. 간판도 없는 입구를 따라 올라가면 도심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펼쳐집니다. 최대 20명까지 단체 이용이 가능하며, 돼지고기 꼬치, 소갈비살 등을 바비큐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외 그릴에서 직접 구워먹는 고기의 향과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에서의 건배는 로맨틱하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Source.2:https://hilltop.favy.jp/photos/42723)
(Source.3:https://hilltop.favy.jp/photos/42730)
마무리하며
도쿄의 비어가든은 단순한 음식과 음료를 넘어서, 일본 여름의 정수를 담은 계절 한정의 도피처입니다. 메이지진구 외원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하이볼을 들고 건배하거나, 한국풍 루프탑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죠. 이 모든 장소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접근성이 좋고 환영받는 공간입니다. 이번 여름, 도쿄의 하늘 아래에서 별빛 가득한 밤을 함께 맞이해보세요.
맥주 가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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