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떡

고사리떡이란?

고사리떡은 일본의 전통 과자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고사리(양치식물의 일종)의 뿌리에서 채취한 가루를 주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고사리 가루 대신 저렴한 다른 전분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사리떡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고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보통 흑설탕(검은색 달콤한 시럽)을 뿌리고 콩가루(콩을 갈아 만든 가루)를 뿌려서 먹습니다.

고사리떡과 비슷한 화과자로는 구즈모치(葛餅), 구즈모치(久寿餅), 신겐모치(信玄餅)가 있습니다.

구즈모치(葛餅)는 콩과 다년생 식물인 갈대의 뿌리에서 채취한 가루를 물과 설탕으로 끓여 굳혀 만든 떡입니다.

구즈모치는 투명하고 탄력 있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보통 구로미쓰(검은색 달콤한 시럽)나 콩가루를 뿌리는 경우가 많지만, 유자나 말차 등 다른 플레이버로 맛을 내기도 합니다.

구즈모치(久寿餅)는 밀가루를 발효시켜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효 후 쪄서 만드는데, 색이 희끗희끗한 탁한 색과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콩가루나 구로미쓰(검은색 달콤한 시럽)를 뿌려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간토지방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신겐모치는 찹쌀로 만든 떡입니다.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신겐모치는 콩가루가 뿌려져 있고, 구로미쓰(검은색 달콤한 시럽)를 뿌려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야마나시현을 대표하는 화과자로 일본 국내에서는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화과자를 포함해 일본 국내에서도 고사리떡은 인기가 많아 주스 형태로 판매되는 등 종류와 먹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고사리떡의 종류

고사리떡에는 몇 가지 종류와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 드립니다.

고사리떡
일반적인 고사리떡입니다.
원래 고사리떡은 고사리 뿌리에서 채취한 고사리 가루를 이용해 만듭니다.
이 고사리 가루는 매우 비싸고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고급 화과자 가게에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고사리떡은 감자전분이나 녹말가루로 대체하여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고사리떡과 같은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버 고사리떡
고사리떡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식재료를 함께 사용하면 색다른 고사리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말차를 반죽한 말차 고사리떡은 말차의 풍미와 고사리떡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흑설탕을 사용해 만든 흑설탕 고사리떡은 깊은 단맛과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딸기, 감귤 등 과일을 사용한 고사리떡도 있는데, 과즙을 넣어 반죽한 것부터 과일을 고사리떡으로 감싼 것까지 다양합니다.
고사리떡 아이스크림
차갑게 식힌 고사리떡을 아이스크림에 넣은 디저트.
고사리떡 아이스크림은 고사리떡의 탄력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맛, 말차맛, 흑설탕맛이 많이 사용되며, 고사리떡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주로 아마미도코로(甘味処, 전통 일본식 카페)에서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사리떡 주스
고사리떡 주스는 '마시는 고사리떡'이라고도 불리는데, 음료 안에 고사리떡이 들어있는 음료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타피오카 음료를 연상시킵니다.
마시는 동시에 고사리떡의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말차, 흑설탕, 과일 등의 주스와 고사리떡이 어우러집니다.
음료 위에 생크림을 얹은 것도 있어 외형적인 부분도 중요시됩니다.
고사리떡 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